14
8월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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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대한 꼰대질

패션에 대한 꼰대질은 나이와 상관 없나 보다. 어릴 때 그토록 간섭을 싫어하던 사람들이 아저씨들의 셔츠 속 난닝구 가지고 비웃고 고쳐야 할 악습으로 치부하는 거 보면, 내게는 그들이 욕하던 꼰대 어른들과 다를 거 하나 없는 것처럼 보인다.

누가 셔츠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아야 한단 그런 법칙 같은 걸 정해놨냐. 외국에서 그러더라도 그건 외국이고 우리나라에선 정장 입으면서 그게 나름의 에티켓이 된 거면 그들 세대에선 그게 편하고 기준이고 좋을 수도 있지, 자기 눈에 꼴불견이고 남들(여기선 선진 외국) 보기 부끄럽다고 떠드는 건 배꼽티 보고 뭐라 한 옛 기성세대와 별 다를 바 없는 논리 아냐? 그냥 지 눈에 거슬리는게 제일 문제고 핑계로 외부나 기준적 시선을 대는 것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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