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3월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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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의 수기, 모르핀』 보도자료 중에서

『젊은 의사의 수기, 모르핀』

국내 처음으로 번역되는 불가코프의 데뷔작이다. 7편의 연작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젊은 의사의 수기>는 실제로 의사로 활동했던 불가코프 자신의 체험이 녹아 들어가 있다. 의대를 방금 졸업한 신참 의사는 기차역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벽촌에 배치된다. 그 지역에 의사라고는 자신 한 명 뿐이다. 경험이 없는데, 조언을 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약이나 달라는 환자에게 수술을 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런 수술을 책에서나 봤을 뿐이다. 젊은 의사는 매일 눈앞이 캄캄해지는 상황과 만나고, 의사가 되려 한 자신의 어리석음을 저주하면서 하루 백 명의 환자를 진찰한다.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야기들로 가득 찬 불가코프의 초기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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